<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이곳 서울광장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데요. 시민들의 조문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도 천안함 용사들을 기리려는 시민들의 마음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을 찾는 조문객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가 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에게 헌화하며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시민들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5일 합동분향소를 마련된 뒤 하루 평균 약 7천 명의 많은 시민들이 고인들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국을 지키다 숨진 영웅들에게 한 송이 꽃으로나마, 한 마디 추모의 글로나마 감사와 애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결식과 안장식을 하루 앞둔 오늘, 그동안 미쳐 조문을 못한 시민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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