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링스 헬기’ 순직 대원 영결식 엄수

입력 2010.04.28 (13:12)

<앵커 멘트>

지난 15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추락한 링스 헬기 순직 대원 네 명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해군 3함대에서 엄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각 기자!

영결식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해군 링스 헬기 승무원 네 명의 영결식이 3함대 사령관 장(裝)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병 등 5백여 명이 자리해 고 권태하 소령과 홍승우 대위, 임호수 상사와 노수연 상사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고인의 동료들이 추도사를 읽어내려가자 유가족들은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오열했습니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고 홍승우 대위와 노수연 상사의 경우 부대에 보관해 둔 머리카락과 유품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순직자들의 시신은 오늘 오후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운구돼 합동 묘역에 안장됩입니다.

해군은 장례가 끝난 뒤에도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인양한 헬기 동체를 정밀 조사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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