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상가 건물에 불…행인 다쳐

입력 2010.04.29 (07:00)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다쳤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계속되면서 공사장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를 내뿜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아현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근처를 지나던 60대 노인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1층 점포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전남 목포시 상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불이나, 상가 7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같은 건물 식당으로 옮겨붙으면서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작업중이던 인부가 통일대교 교각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교량에서 아래쪽으로 줄을내려 고립된 인부들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41살 작업인부 김 모씨 등 3명은 어제 오후 통일대교 수위를 재는 유량계를 설치하다가,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40여분 간 고립됐습니다.

어제 오후 충북 청주시 개신동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건설현장에 있던 10미터 철제 빔이 넘어지면서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9살 김 모씨가 다쳤고, 일대 도로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에서는 화물차가 도로가에 주차된 또다른 화물차를 들이 받아 운전자 46살 김 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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