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뛸 예비 태극전사들 서른명이 발표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예고대로 깜짝 발탈은 없는 가운데 해외파의 신구 선수들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아공에서 한일월드컵의 영광을 재현할 태극전사들의 윤곽이 드러 났습니다.
예비명단에는 박주영과 이근호, 안정환과 이동국,염기훈 등이 최전방에, 미드필드에는 주장 박지성과 이청용, 기성용 ,김남일 등 해외파는 물론 김정우 등 국내파들이 포함됐습니다.
또 수비진에는 이영표와 이정수, 조용형,차두리 등이 ,골키퍼에는 이운재 등 3명이 뽑혔습니다.
<인터뷰>허정무: "투혼과 정신력,어느 나라 대표팀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예비 명단은 깜짝 발탁 없이 경쟁력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안정환과 이동국 등 노장들의 경험과 20세이하 대표출신 김보경,구자철 등 이른바 젊은피들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반면 경기력이 떨어진 설기현,김두현, 이천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또 김재성 등 30명 가운데 19명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재성: "기쁘고요, 팀이 필요할때 답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소집돼, 에콰도르전을 통해 마지막 검증을 거친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짓게 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