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9개월째 증가

입력 2010.05.01 (10:40)

<앵커 멘트>

산업생산활동 가운데 광공업 생산이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10년만에 최고 증가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 조사결과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해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달전인 2월보다는 1.6% 증가해 전월대비로는 5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분기 기준으로도 1분기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해 2000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2%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도 한달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동월비가 한달전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하며 석달 연속 내림세를 보여 경기회복 기조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규돈(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향후에 하강국면을 나타낼 것이냐는 저희가 3개월이 아니라 보통 6개월이상은 봐야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해 13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