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충북, 정당 대결 뚜렷

입력 2010.05.16 (21:46)

수정 2018.07.13 (16:00)

<앵커 멘트>

지방선거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충청북도입니다.

현직 도지사와 국회의원이 맞섰는데 정당 대결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도지사 선거의 양대 화두는 경제살리기와 세종시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는 지난 4년간 뿌린 씨를 향후 4년 동안 거둘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경제특별도를 완성하고 충북 전체를 경제자유구역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우택(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 : "민선 5기 동안에는 제대로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성과를 거두는데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충북지사 선거전에 뛰어든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초중학생 무상급식과 일자리 걱정 없는 충북도 건설 등 친서민 7대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시종(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이번 지방선거는 충북의 경우 세종시를 지키느냐 포기하느냐 갈림길에 선 선거라고 생각한다."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4대강 사업 반대와 서민복지 향상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녹취>김백규(진보신당 충북도지사 후보) : "저와 진보신당은 북유럽의 복지국가처럼 충북을 복지국가의 모델로 삼겠습니다."

이곳 충북은 세종시 문제 외에 딱히 뜨거운 쟁점이 없는데다 후보들의 공약도 크게 차이가 없어 정당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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