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상당 카지노 칩 위조한 40대 검거

입력 2010.05.25 (07:50)

수정 2010.05.25 (08:02)

<앵커 멘트>

1억 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위조해 유통하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만 원권 카지노 칩들입니다.

겉보기엔 진짜 같지만, 하나같이 식별번호가 없는 가짜들입니다.

40살 곽모 씨는 이렇게 위조된 칩 9천7백만 원어치를 강원랜드 카지노에 유통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곽모씨(서울시 도봉구) : "(중국) 가니깐 호기심에 이 칩 좀 만들 수 있냐 했더니 다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곽 씨는 지난 1월 중국 광저우에서 동포 김모 씨에게 천만 원을 주고 칩 970개를 위조해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곽 씨는 강원랜드 카지노를 3년 동안 드나들며 4억 원가량을 탕진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물 1층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대구시 구암동의 한 시너가게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이 불로 가게 주인 41살 김모 씨가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9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양계장 안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어젯밤 8시40분쯤 충남 서천군 한모 씨의 양계장에서 난 불로 닭 2만 4천여 마리가 타 경찰 추산 1억 5천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광주시 왕동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69살 허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고사리 채취를 위해 산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지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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