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방선거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 정쟁화 중단 제의가 지켜지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야당을 비난했습니다.
<녹취>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국민들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천안함 사태와 같은 중요한 국가 안보의 문제가 정치판에서 시비거리로 전락한 겁니다."
민주당은 정쟁 중단을 제안한 여당이 말을 뒤집었다며 맞받았고, 정권 심판론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원주에 첨단 의료 복합단지가 들어와야 하는데 이명박 정권에 의해 날라갔다, 그래도 심판하시지 않겠습니까"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 깨끗하고 청렴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저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어도 맑고 깨끗하고 그리고 청렴한 세계 1등 도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증권가를 찾은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전시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했다며 현 시정을 비난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실업자가 최고인 도시 이명박, 오세훈 시정 8년동안에 만들었다. 여러분, 그래도 그대로 둬야겠나"
어제 43만여 명이 참여해 46.2%의 투표율을 보인 부재자 투표는 오늘 마감됩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 민주당은 수도권 등지에서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