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 반대 총파업 시위

입력 2010.05.28 (07:50)

퇴직 정년 연장을 둘러싼 프랑스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정부의 정년 연장 추진에 반발하며 전국적으로 100만 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 시위를 벌였습니다.

연금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현재 60세인 노동자들의 정년을 늘리겠다는 정부와, 안정적인 연금 생활을 일찍 시작할 수 있기를 원하는 노동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프랑스아 체레크(민주노동동맹 사무총장) : "노동자들을 동원하는 불공정한 개혁일 뿐입니다. 정부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 정년을 65세에서 60세로 낮췄는데, 유럽 내에서는 퇴직 연령이 가장 빠른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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