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공방 ‘후끈’

입력 2010.05.29 (08:00)

수정 2010.05.29 (15:56)

<앵커 멘트>

어제 밤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한명숙, 지상욱 후보의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뉴타운 사업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 후보는 첫 공통질문인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서부터 격론을 펼쳤습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신성장 산업과 외국인 주거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세훈 (후보):"앞으로 더 노력해서 5위권의 도시 경쟁력 만들겠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기술 인프라에 인재들의 도전정신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후보):"신성장 동력, 청년 일자리 만드는게 도시 글로벌 경쟁력이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도시 경쟁력은 역사와 문화에서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지상욱 (후보):"저는 서울 600년 역사 문화 복원해서 서울 살리겠다. "

서울시 뉴타운 정책을 놓고 후보간의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한명숙 (후보):"원주민 정착률 15% 이내다. 도시 황폐화됐다. 오후보 책임 막대하다."

<녹취> 지상욱 (후보):"서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뉴타운이 서민들을 쫓아냈다"

<녹취> 오세훈 (후보):"순차적, 점진적, 신중하게 최소한의 물량 지정해나가겠다는 것"

오세훈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한명숙 후보는 진정성을, 지상욱 후보는 젊은 패기를 앞세우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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