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추세 분석] ② 충남 30%가 부동층

입력 2010.05.30 (22:02)

수정 2010.05.30 (22:11)

<앵커 멘트>

야권의 두 후보가 오차 범위내 접전중인 충남, 결과 예측이 정말 어려운 곳 가운데 하난데요, 30%에 가까운 부동층의 표가 어디로 가느냐가 관건입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지사 자리를 놓고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격차는 비슷합니다.

안 후보는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중부 내륙권에서, 박 후보는 소속 국회의원들의 아성인 서부 해안권에서 지지도를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안 후보는 또 40대 이하 유권자 층의 지지가, 박 후보는 50대 이상의 지지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안희정(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지역 정당을 표방하는 자유선진당과 충청도의 새로운 대표 선수를 표방하는 안희정의 대결입니다"

<인터뷰> 박상돈(자유선진당 충남지사 후보):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력과 능력이 있는 후보를 도지사로..."

두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보혁 대결로 선거 구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해춘(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저는 집권 여당의 충남 도지사 후봅니다. 이점을 우리 도민들에게 열심히 호소하겠습니다"

충남 지역 최대 관심은 역시 세종시 문제,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에 30% 가까운 부동층의 향배가 승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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