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이 세 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일본 지바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아 지바 롯데의 홈 구장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
2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선발 카가의 초구를 밀어쳐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세 경기 만에 나온 기분 좋은 안타입니다.
김태균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연장 10회말 무사 1,2루의 끝내기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습니다.
<인터뷰>김태균: "첫 타석부터 안타 나오고, 타격감 좋았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홈 팬들의 사진 촬영에 일일이 응하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인터뷰>미타니 마사나리 야구팬: "평소 좋아하던 김태균 선수에게 사인받고, 함께 사진 찍어서 너무 기뻤어요."
김태균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요미우리와의 교류전에서 이승엽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