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한 주택에서 불

입력 2010.05.31 (07:01)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홍은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선거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지사 후보의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지붕을 뚫고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시 홍은동 77살 박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4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 켜져 있던 촛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51살 이 모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 9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음식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광재 후보의 아버지를 폭행해, 다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특정 정당 지지자가 아니며, 자신도 이 후보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 앞 교차로에서 36살 정모씨가 운전하던 병원 구급차와 43살 박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부딪쳐 구급차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60살 박 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박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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