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다우 10,000선 붕괴

입력 2010.06.05 (07:54)

<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온데다 유럽 채무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유럽과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뉴욕 다우지수는 만선이 붕괴되며 폭락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3% 이상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16% 떨어진 9931.22로 결국, 10,000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나스닥은 3.6%, S&P 500도 3.4% 가량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영국 약 1.6%, 독일 1.9%, 프랑스 2.8% 가량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지표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최대 악재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43만 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1만 3천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여기에 유럽 채무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출범한 헝가리 새 정부가 현재 헝가리의 재정적자가 예전 정부가 관리해온 것보다 훨씬 나쁜 상태에 있다고 발표하면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유로화는 4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그 여파로 국제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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