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반도 전쟁 가능성 없다”

입력 2010.06.06 (07:3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 총리와 경제인들을 잇달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우려하는 경제인들에게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국지적인 평화 위협 행위가 간혹 일어나고 있지만 강력하게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핵 일괄타결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천안함 사태가 해결되면 여러가지 진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외국 기업의 투자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노사관계법이 조만간 시행되면 노사 문화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투자에 적극 참여해 주시실 부탁드립니다.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 간척지 등 남서 해안권에 관광과 녹색 산업, 물류 등 중화권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싱가포르에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한국에 대한 싱가포르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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