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막강 공격력’ 위협적

입력 2010.06.07 (22:07)

<앵커 멘트>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또 확인됐습니다.

북한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둔 나이지리아는 갈수록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의 공격력은 막강했습니다.

전반 16분 야쿠부의 골은 빠른 침투 패스와 골결정력이 돋보였습니다

종료 3분전 터진 마르틴스의 쐐기골 역시 북한 수비진이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북한 정대세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수비에서도 큰 약점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3대 1로 승리한 나이지리아는 본선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오뎀윙기에(나이지리아 대표팀 공격수) : "운이 좋아서 3대1로 이겼다고 봅니다. 오늘 전력은 북한도 만만치않았습니다."

북한과의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나이지리아의 베스트11입니다.

야쿠부와 오뎀윙기에 전방 투톱에 측면 미드필더 오빈나의 공격 3각편대가 위력적이었습니다.

<인터뷰>정대세(북한 대표팀 공격수) : "한명의 힘으로는 어떻게 못하는 능력이 있고, 정말 야성의 동물 같은 공격수여서 억누르기 힘들었습니다."

한층 탄탄해진 전력에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3차전은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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