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의 실제 난이도를 평가해 볼 수 있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모의평가를 EBS 교재, 방송과 50% 수준으로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11월 수능시험을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오늘 모의평가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71만 6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수리 영역, 외국어 영역 등 저녁 6시 5분까지 5교시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주목되는 것은 EBS 수능 교재·방송과 실제 시험 문제가 어떻게 연계되는지 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 평가의 경우 EBS 수능 교재·방송과 50% 수준으로 연계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실제 수능에서는 EBS와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한 만큼, 교육당국은 이번 시험 결과를 놓고 연계율 조정과 난이도 조정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모의 평가 결과는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시돼 다음달 2일까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