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광장 등 시내 곳곳서 응원전

입력 2010.06.11 (13:02)

<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우리나라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2002년에 이어 3번째 거리응원이 또다시 서울시내 곳곳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응원이 어디에서 펼쳐지는지 우한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 전이 펼쳐지는 내일, 서울 곳곳에 야외 응원 장소가 마련됩니다.

우선 길거리 응원의 메카인 서울광장에선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의 후원으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응원전 상업화 논란과 함께 서울광장 불참을 선언했던 붉은 악마는 서울시와 협의 끝에 응원전에 최종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도 오후 4시부터 응원전 행사가 진행됩니다.

인근의 노을 공원엔 2,500여 동의 텐트가 설치돼 캠핑과 응원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잠실공원, 여의도공원, 뚝섬공원, 반포공원에서도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펼치는 응원전이 마련됩니다.

서울메트로는 내일 저녁 7시 반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미술관 내에 500여 개의 의자를 배치하며 선착순 300명에게는 응원 티셔츠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숲 속의 무대에서도 저녁 6시 반부터 애프터스쿨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관람을 위한 3대의 대형 스크린이 마련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경기가 끝나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한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배차간격도 5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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