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출범…저탄소 녹색성장 주도

입력 2010.06.16 (22:06)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 창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저탄소, 녹색 성장이 핵심 사업입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후변화 대응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 즉 GGGI가 오늘 공식 창립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를 2012년까지 국제기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각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에 맞는 녹색성장의 체계적 실천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2012년 국제기구로 전환되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출범하는 셈입니다.

처음 3년간 우리나라는 천만 달러씩 지원하고 해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국제 협력을 주도할 방침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GGGI와 유엔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녹취>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각국의 솔선수범에 기반한 국제적 협력이야말로 기후 변화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중심이 됩니다."

GGGI는 스턴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이사로 참여했고 소장은 해외에서 파격적인 대우로 공개 채용할 방침입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로 대변되는 2차 산업혁명 시대에 GGGI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씽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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