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안정환, 아시아 최다 골 도전

입력 2010.06.17 (21:40)

수정 2010.06.17 (21:46)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개인 통산 4호 골을 터뜨리는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요?



선발 출전하는 박지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출전기회를 잡는다면 안정환도 도전해 볼만 합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아시아 선수의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은 3골입니다.



우리나라 박지성과 안정환, 사우디의 알 자베르, 등 3선수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선발 출전한 박지성이 골문을 가른다면, 통산 4호 골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포르투갈전에서 첫 골을 신고한 뒤, 2006년 프랑스전 동점골로

2번째 득점을 올렸고, 지난 12일 그리스전 쐐기골로 기록 행진에 가세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3 대회 연속골을 기록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그런 모습들을 아르헨티나전에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체 출전 기회를 잡는다면 반지의 제왕, 안정환도 가능합니다.



지난 2002년 미국전에서 터진 극적인 동점골과 이탈리아 전 골든골처럼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이 터지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사우디의 알 자베르가 은퇴해,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경쟁이 박지성과 안정환, 우리 선수들의 맞대결로 압축된 상황에서, 누가 먼저 4호 골을 터뜨릴 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