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택 실수요자 거래 불편 해소”

입력 2010.06.17 (22:06)

수정 2010.06.17 (22:19)

<앵커 멘트>

주택가격의 안정기조가 지속돼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했습니다.

다만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시장 동향을 보고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투기 목적으로 주택을 사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그런 점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화되고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주택가격의 안정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분간 DTI, 즉 총부채상환비율 완화 등의 인위적인 주택경기 활성화 조치는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주택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이사를 해야 하는데 집을 못 판다든가 전세값이 하루에 갑자기 뛴다든가 그런 실수요자에 대한 정책은 좀 세심하게 해도 되지 않겠는가..."

이 대통령은 건설경기에 편승해 무책임하게 주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 건설사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회의에서는 부실 건설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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