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나이지리아에 2대 1 역전승

입력 2010.06.18 (07:04)

수정 2010.06.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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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졌던 그리스는 나이지리아를 꺾고 기사회생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자멸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각 1패 씩을 안고 벼랑끝에서 대결한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경기 초반 주도권은 나이지리아가 잡았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6분 우체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터졌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카이타가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습니다.



숫적 우세를 앞세운 그리스는 전반 막판 살핑기디스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초반 나이지리아가 반짝 반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후반 26분 그리스의 토로시디스가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리스는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을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리스는 우리나라와 같은 1승 1패를 기록했고, 나이지리아는 2패로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예상을 뒤엎은 그리스의 승리로 우리가 속한 B조의 16강 진출팀은 마지막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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