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 밤샘응원 “아쉽지만 잘했다”

입력 2010.06.18 (13:02)

수정 2010.06.18 (13:07)

<앵커 멘트>

비록 경기는 졌지만 우리 국민들은 열띤 응원으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습니다.

어젯밤 전국 곳곳의 거리에는 2백만 응원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흥겨운 음악과 열정적인 함성.

응원의 열기는 늦은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10만 명이 모여 거리응원전을 벌인 서울광장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인터뷰>이재원(합정동): "비록 졌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다음에도 참여할 거다."

어제 서울광장 등 전국 3백여 곳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에는 2백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4대 1의 아쉬운 패배.

하지만 시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지키며 응원의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이주현 (서울시 서교동): "아쉽게 이번 경기는 패했지만 더 노력해서 나이지리아 전에는 꼭 이기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응원의 함성은 거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맥주집 등에 모인 시민들도 밤늦도록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시민들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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