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대 가닥…‘당권 경쟁’ 본격화

입력 2010.06.21 (07:01)

수정 2010.06.21 (08:53)

<앵커 멘트>

여야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당권 도전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 민주당내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선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다음 달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 의원은 한나라당이 반드시 쇄신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남경필 의원은 잃어버린 진짜 보수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며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인 안상수 의원은 오늘 출마를 선언합니다.

또 초선 쇄신 그룹과 친박계, 원외 인사들 가운데서는 김태호 경남지사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세균 현 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재성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 등 소장파들의 하마평도 무성합니다.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습니다.

정세균 대표가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7월 중순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자, 비 주류 측 대표격인 천정배 의원은 아무런 합의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때 전당대회를 열려고 한다며 정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최종 확정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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