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진찰료 전액 본인 부담 추진

입력 2010.06.29 (06:27)

수정 2010.06.29 (09:31)

종합병원 진찰료를 환자가 모두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감기 등 가벼운 질병을 앓는 환자가 대형병원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현재 전국 317개 종합병원에서 받고 있는 초진비 만 4천여원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본인 부담률도 현재 60%에서 70~80%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병원과 종합병원의 외래진료 본인부담률도 지금까지 각각 총진료비의 40%와 50%였던 것을 앞으로는 진찰료 전액은 물론 총 진료비의 40%와 50%를 추가해 합한 금액을 내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OECD 국가의 외래진료 횟수가 평균 6.8회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11.8회에 이를 정도로 외래진료 이용이 과다한 데다 최근 5년간 진료비 증가율도 종합병원이 일반 의원의 2배가 넘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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