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갈등 표면화

입력 2010.07.01 (07:02)

<앵커 멘트>

다음달 말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주류측은 재보권 선거에 전력을, 비주류측은 강도높은 당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간 동안 이어진 민주당 의원총회.

전당대회 문제 등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측의 난타전이 전개됐습니다.

포문은 비주류측이 열었습니다.

차기 전당대회를 위해 쇄신기구 설치를 요구하며 정세균 대표 등 현 지도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녹취>강창일 (민주당 의원/비주류):"자꾸 새롭게 해야 진보가 있다. 쇄신 왜 두려워 하나. 그런건 독재자들의 생각이다."

<녹취>이종걸 (민주당 의원/비주류):"이번 전당대회 모든 관심 집중됐을 때 혁신위 만들어서 날선 토론과 비전이 마주치면서..."

반면 주류측은 지금은 재보궐선거가 먼저라며 이후에 전당대회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 의미를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홍영표 (민주당 의원/주류):"그것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어떤 기구 만들어서 하는 것은 당권 투쟁 포장한 기구에 불과하다."

<녹취>조정식 (민주당 의원/주류):"첫 번째가 재보궐이다. 그다음에 전대 치르고 정기국회 하고 이런 순서다. 우선 힘을 모아야 할게 재보궐 선거다."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동영, 천정배 의원도 당 쇄신을 주문하며 쓴소리를 했고 정세균 대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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