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까지 전국 최고 150㎜ 장맛비

입력 2010.07.02 (13:09)

<앵커 멘트>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지방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 오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늦게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장마전선을 따라 남서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한시간에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또 남부지방에도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0에서 최고 150mm로 많겠습니다.

그밖의 지역에도 30에서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비구름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늦게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해상으로 내려가겠습니다.

그러나 대기가 여전히 불안정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국지적인 강한 소나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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