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4대강 대토론 검토”…민주, 검증특위 제안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3:01)

<앵커 멘트>



정부와 청와대가 4대 강 사업과 관련해, 반대 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검증 특위’를 주장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정부와 반대 시민단체들 간의 대토론회가 열립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에서 4대강 추진본부에 토론을 제안해왔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의 형식과 구체적인 진행방식 등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끝장토론 방식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대단체들을 설득하고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알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신문과 TV 등에 광고를 게제하는 등 4대강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추가 공사를 중지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4대강 검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국회에서 6.2 지방선거 민의 대변하는 특위 만들어서 특위가 검증작업해야 한다."



민주당 ’4대강 사업 저지 특별위원회’는 오늘 낙동강을 시작으로 4대강 현장 조사에 나서 사업 문제점을 분석해 자료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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