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보이들, 기네스에 도전한다!

입력 2010.07.02 (21:56)

<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춤꾼들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현란한 기술이 쏟아지는 비보이 경연장으로 초대합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기술을 자랑하는 비보이들! 이번엔 기네스 기록 도전에 나섰습니다.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물구나무 자세로 빠르게 돕니다.

'나인틴 나인티'란 기술입니다

한국 비보이 김연수씨가 19번을 성공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김연수('나인틴 나인티' 1위) : "일단 돌 때는, 무조건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숨을 쉬게 되면 동작이 힘이 빠지는 순간 무너지기 때문에..."

또 다른 도전은 '에어트랙' 기술.

한 바퀴라도 더 돌아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힘에 부쳐 넘어지고, 그냥 드러누워 버리기도 합니다.

14살 베트남 소년이 무려 52번을 돌아 우승했습니다.

<인터뷰>황 키야인('에어트랙' 1위) : "저보다 더 뛰어난 비보이들과 경쟁해서 이겼다는 게 기뻐요."

이번 기록들은 국내 첫 공식기록으로 인정 받았고 세계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됩니다.

이미 1분당 101회의 세계 기록이 있는 '헤드스핀' 부문에선 아쉽게도 신기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세계 16개국에서 참여한 120여 명의 비보이들은 앞으로 이틀간 팝핀과 크루 배틀 등에서 세계 최고의 춤꾼 자리를 놓고 화려한 경연을 펼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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