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 첫 참가 세종대왕함 우수 평가

입력 2010.07.03 (09:25)

<앵커 멘트>

우리 최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세계 최대의 군사 훈련 '림팩'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앞서 실시한 이지스 전투체계 종합 능력 평가에서 세종대왕함은 우수한 성적을 받아 참가 자격을 땄습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이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샘2 미사일이 세종대왕함 수직발사대를 떠나 목표를 향합니다.

낮게 날아오는 적 유도탄이 표적입니다.

<녹취> "미사일 발사준비 4,3,2.1 발사."

이번에는 순항 미사일을 막기위한 램 대공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표적을 맞춰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지난달 초 실시된 전투체계 평가에서 세종대왕함은 날아오는 3발의 미사일을 모두 막아냈습니다.

전투기를 방어하는 대공전과 전자전, 대함전과 대잠전 모두 합격점을 받아 연합훈련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인터뷰>김종희(세종대왕함 전투체계관) : "이지스 전투 체계의 기능과 더불어 연합 해군과 상호 테이터 운용 능력을 검정 받게 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림팩에 참가한 이지스 구축함은 모두 11척, 세종대왕함이 가장 최근 실전 배치돼 최신예 첨단 함정으로 꼽힙니다.

세종대왕함은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함 프리덤함과 이처럼 나란히 정박해 있어 참가국들의 주목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림팩 훈련에서 이 두 전함은 공동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세종대왕함은 다음달 1일까지 림팩 훈련에 참가한 뒤 15일 쯤 귀국해 한반도 연안 방어에 나섭니다.

하와이 진주만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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