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2연패 ‘사슬’ 끊을까?

입력 2010.07.03 (09:25)

수정 2010.07.03 (09:36)

<앵커 멘트>

12연패로 올 시즌 한팀 최다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린 기아가 오늘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이번 비가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는 강점이었던 탄탄한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강판과 패전의 아픔을 덕아웃에서 분출해 팀워크까지 망가졌습니다.

붕괴 된 마운드는 타선으로 번져 연패기간 동안 투타 모두 무기력했습니다.

팀 평균 자책점은 6.9점대로 8위. 타율은 2할2푼대로 7위.

홈런은 16개로 가장 많이 허용했고, 병살타는 16개로 1위 였습니다.

끝없이 추락하던 기아가 이번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철(해설위원) : "이번 비가 기아로선 호재다."

8연승의 상승세인 삼성과 만나는 기아는 콜론과 양현종을 선발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올 시즌 5회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불펜이 최강입니다.

기아로선 선취점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지난해 챔피언에서 올 시즌 한팀 최다인 12연패의 팀으로 몰락한 기아.

장맛비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야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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