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전국 곳곳에서 주거와 문화 기능 등을 합친 복합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민간이 개발한 최대규모의 복합단지가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공장 부지에 높은 건물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정부가 아닌 민간이 개발하는 최대규모의 복합단지입니다.
주거시설외에도 상업과 교육, 전시시설 등 작은 도시 기능을 하도록 하는 도시 속 작은 도시 개발입니다.
학교와 유명학원들까지 유치했고, 이달 말 백화점 공사도 시작됩니다.
1차로 9개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쇼핑몰이 완공돼 오는 9일 입주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최병엽(입주 계약자) : "한국이 어쩔수 없이 사교육이니까 사교육이 발달돼 있는데, 집까지 너무 멀면 부담될텐데 바로 옆에 걸어서 왔다갔다 학원갈 수 있으니 그 점이 가장 큰 한 60% 정도 되고요."
아파트만 짓던 관행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인천, 창원 등지에서도 비슷한 복합도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성(신영 상무) : "일본 롯본기 보다 더욱 강화된 공공청사 및 교육, 그리고 다섯개의 테마공원이 단지주변을 에워싸는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개발을 하고자.."
하지만, 복합도시 기능을 하기 위해선 남은 부지에 추진중인 한방병원, 미디어센터, 공공청사 입주를 성사시켜야 하는 게 관건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복합단지 건설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