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직윤리지원관실 피의자 2명 소환

입력 2010.07.13 (06:13)

수정 2010.07.13 (21:05)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원관실 김모 팀장과 원모 조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팀장 등은 총리실이 수사의뢰한 4명에 포함돼 있는데, 원 씨는 피해자 김종익 씨에 대한 실제 조사를 담당했고, 김 팀장은 직속 상관으로 내사를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팀장 등을 상대로, 당시 어떤 제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으며, 이인규 지원관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김종익 씨가 근무하던 회사로부터 회계 자료 등을 제출받은 경위도 따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수사의뢰자 4명 가운데 3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모레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인규 지원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