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전 주민들 불편

입력 2010.07.14 (06:59)

<앵커 멘트>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백여 가구가 한때 정전이 돼 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5백여 가구가 갑자기 정전 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터 3시간 4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더운 날씨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한전과 함께 곧바로 복구 작업을 벌였지만 고장 난 부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 쯤, 청주시 남주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팎 6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사람이 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숙자 방화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구미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방 한 칸을 완전히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6백 3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의 한 1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차량 석 대를 태웠습니다.

주차 타워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3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광주 서구에서는 40대 남성이 10미터 이면도로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있던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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