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증시 6일째 동반 상승

입력 2010.07.14 (06:59)

<앵커 멘트>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또 급등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엿새째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100 포인트 넘는 급등세로 출발한 다우지수는 오름폭을 146 포인트까지 끌어올리며 만30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 상승률은 1.4%,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500 지수는 오름폭이 더 컸습니다.

뉴욕증시가 엿새 연속 상승한 것은 4월 중순 이후 석 달 만입니다.

런던증시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6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가장 큰 힘은 주요 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였습니다.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앞으로 실적을 발표할 다른 기업들의 주가까지 덩달아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커졌다는 악재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가도 끌어올렸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값은 3% 가까이 뛰어오르며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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