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한미 고위급 회담은 북한에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하고 두 나라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오늘 새벽 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2+2,즉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미 국방장관이 3박 4일이나 한국에 머무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합류합니다.
두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예방과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일정도 잡혀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 고위급 회담은 그 자체가 상징성이 적지 않습니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게 됩니다.
특히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억지신호를 보내기 위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계획도 발표합니다.
<녹취> 모렐(미 국방부 대변인) : “이번 서울방문,회담과 곧이어 실시될 군사훈련은 한미 동맹이 가장 공고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점 연기에 따른 후속조처와 한미 FTA 비준 문제도 집중 논의됩니다.
무엇보다도 6자 회담 입장 등 천안함 사태 이후 출구전략을 놓고 한미 두 나라가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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