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더위 타파·원기 회복’ 냉요리 열전!

입력 2010.07.19 (08:58)

수정 2010.07.19 (11:37)

<앵커 멘트>



주말내 쏟아진 폭우에 외출도 힘드셨죠?



장맛비가 그친 뒤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입맛도 떨어집니다.



게다가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 역시 곤욕이실텐데요.



차다혜 아나운서, 더위를 확 날려주는 시원한 요리들 소개해주신다구요?



네~ 더우면 더워질수록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냉요리가 인기입니다.



냉요리를 먹으면 여름철, 지친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떨어진 입맛을 되찾아 주는데요.



3대째 내려오는 냉 도토리 묵밥은 물론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와 전복이 냉 요리로 변신을 했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를 물리쳐주는 다양한 냉요리 소개해드리죠!!



<리포트>



뜨겁게 내리 쬐는 태양!!



살인적인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곳으로 모여든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먹으면 속이 후련해요. 그 재미로 옵니다."



<녹취> "폭포수보다 더 시원합니다."



한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냉요리가 있습니다.



<녹취> "여기 냉 묵사발 두 그릇, 시~원하게 말아주세요."



여름 더위 물럿거랏!!



살얼음 동동 띄워 뼛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냉 도토리 묵밥인데요.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채소, 여기에 아삭아삭 씹히는 차가운 육수까지 부어주면, 한 여름이 두렵지 않은 냉 도토리 묵밥입니다.



묵밥 위의 얼음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는데요.



묵밥 한 그릇이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겠죠?



<인터뷰>고세웅(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 "살얼음 (육수)를 먹으니깐 온몸이 짜릿짜릿하면서 차가운 느낌이 온몸에 퍼지는 기분이 최고예요."



<인터뷰> 이병하(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 "아주 시원하고, 최고예요.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줘요."



여름 보양식은 먹고 싶은데, 더워서 망설이신 분들에겐, 장어 수육 편채를 추천해드립니다.



싱싱한 장어, 내장을 깨끗이 제거하고 상큼한 레몬과 한약재를 함께 넣어 12시간을 재어두는데요.



그 후에 장어를 쪄서 급냉동을 시켜주면 육질이 더욱 쫄깃한 장어 수육 편채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부추, 양파와 함께 장어를 싸준 후,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요.



<녹취> "두 번, 세 번, 네 번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상큼한 장어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입맛을 자극하고요.



쫄깃함과 씹히는 맛까지 더해진 여름 냉 보양식입니다.



<인터뷰> 임지성(서울시 응암동) : "살얼음이 살살 녹으면서 쫀득쫀득하고요. 몸에 시원한 기운이 쫙 퍼지면서 더위가 싹 날아갑니다."



여름철, 지친 원기 회복에 전복이 제격인데요.



<녹취> "여름에 전복 먹으면 힘이 펄펄 납니다."



그렇다면, 전복과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해삼이 만나면 과연 어떤 요리가 탄생될까요?



싱싱한 전복과 해삼!!



그리고 갖은 채소에 새콤달콤한 소스와 시~원한 육수를 섞어주면 여름철 최고의 별미, 전복 해삼 물회가 완성됩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힘이 솟고, 지친 일상의 피로를 한~ 방에 해결해주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인터뷰> 김시진(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어버리는 느낌이에요. (더위 때문에) 힘들 때, 땀 많이 흘려 기력이 없을 때에는 냉 전복 해삼 물회를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더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기 귀찮은 주부님들에게 이 요리를 추천해드립니다.



<녹취> "간단하게 만들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로 준비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넘치는 냉 닭가슴살 요구르트 샐러드를 만들어볼까요?



닭가슴살을 삶은 후 바로 얼음물에 넣어주면, 시~원하면서도 쫄깃, 쫄깃한 육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채소들도 얼음물에 담가 아삭, 아삭 하게 만들어주고요.



담백한 요구르트로 드레싱을 해주면, 칼로는 다운!! 영양은 업 시킨 냉 닭가슴살 요구르트 샐러드가 탄생됩니다.



<인터뷰> 최유진(서울시 상도동) :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그런지, 채소도 훨씬 아삭아삭하고요. 닭가슴살도 훨씬 쫄깃하고, 담백해요. 소스도 새콤달콤해요."



<인터뷰> 김희경(서울시 대림동) :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도 돋워주고 좋을 것 같아요."



더 이상, 여름이 두렵지 않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깨워주는 냉요리들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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