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이종혁의 재발견

입력 2010.07.19 (08:58)

수정 2010.07.19 (10:43)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최근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스타를 만나봤는데요.

연기자 이종혁 씨와의 데이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추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황철웅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

최근 지적이면서도 코믹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종혁 씨를 만나봤습니다.

<인터뷰>이종혁(연기자)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종혁입니다."

<인터뷰>이종혁(연기자) :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 "사실 ‘추노’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결혼해주세요’에서 역할이) 그 분들에 대한 환상을 제가 깨는 게 아닐까..."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이종혁 씨!

훌라춤 장면은 그동안 숨겨뒀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말 카리스마 넘치던 이종혁 씨 맞나요?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훌라춤 장면이 탄생하기까지 원래는 그냥 아내가 입던 옷을 입고하는 거였는데. 백일섭 선생님이 ‘야, 연지도 좀 찍고 립스틱도 좀 칠하고 그래’."

이 분께 한 수 배웠다죠?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저는 감독님께 “대본이랑 틀리잖아요. 이렇게 가요?” “어, 해” 이렇게 말하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아~."

이종혁 씨, 그렇게 부끄러우세요?

그렇다면 유쾌한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촬영현장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요?

한번 찾아가봤는데요.

김지영 씨와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됩니다.

극중 부부로 나오는 두 사람, 그야 말로 환상호흡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과연 김지영 씨는 이종혁 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김지영(연기자) : "재미있는 친구에요. 물 같은 사람이에요. 어디에나 잘 섞이고. 저는 그런 사람 좋아하거든요. 자연스럽고 생각보다 더 아이 같고 굉장히 순수한데가 있는 그래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사랑도 많이 받고."

촬영을 마친 후, 다음 장면을 위해 대본을 꼼꼼히 살피는 이종혁 씨!

남들은 모르는 고민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촬영에 앞선 심정 많이 긴장돼요. 몇 대의 카메라가 다 날 쳐다보고 있으니까. 사실 제일 적응 못하는 게 접니다. 원, 투, 쓰리."

계속해서 이어지는 촬영-

이번에는 극중 남동생과 말다툼을 하는 장면인데요.

이종혁 씨, 이대로 무사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시작됩니다.

계속되는 NG에 은근 미안한 이종혁 씨!

NG에 대처하는 이종혁 표 필살기는?

아~ 이런 모습 처음보네요.

난처한 상황을 재치 있게 모면하네요.

<인터뷰> 성혁(연기자) : (실제 이종혁은 어떤지?) "굉장히 유머러스해요. 예전 ‘추노’ 이미지하고 다르게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재미있어요."

드라마 속 또 하나의 화젯거리!

바로 이종혁 씨의 ‘잘난 척 어록’입니다.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잘난 척 어록’에 대해 웃기죠. 이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그래도 교수로서 그런 말들이 툭툭 튀어나올 수 있게 자연스럽게 하려고요. 그런 걸 보는 분들이 재미있어 하시니까요."

앞으로도 잘난 척 어록 많이 남겨주세요~

지금은 드라마 인기몰이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종혁 씨!

하지만 대중에게 ‘이종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알리기까지의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무명시절 이야기 아침에 사람들이 모여요. 그래서 사람들을 배정을 해요. 너는 어디 역, 너는 어디 역, 지하철역을 정해줘요. 그러면 가서 CD를 넣어서 지도를 볼 수 있는 그런 게 있어요. “한 장에 만원입니다” 하고 팔고..."

오늘의 이종혁 씨를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가족인데요.

벌써 두 아이를 키우는 한 집의 가장입니다.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실제 어떤 아버지인가?) "저는 장난을 많이 치는 아빠에요. 아들이 짜증낼 때도 있어요. 장난을 왜 이렇게 세게 치냐고. 왜 이렇게 자기한테 세게 발차기를 하냐고."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요새 바쁘신데 집에서 서운해 하지는 않는지?) "서운해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힘들어도 되니까 돈 많이 벌어 와라’ 뭐 그런 주의?"

늘 도전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한 걸음 다가선 아름다운 연기자 이종혁 씨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인터뷰> 이종혁(연기자) : "날씨가 덥습니다. 여러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건강 유의하시고. ‘결혼해주세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종혁 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