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與, 설득…野, 중단 촉구

입력 2010.07.19 (12:54)

<앵커 멘트>

7.28 재보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대강 사업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고, 야권은 연대를 통한 저지에 나섰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을 조속히 완공하고 더 나은 4대강 사업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오해가 있으면 설명하고 고칠 건 고쳐야 국민이 더 많은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사업을 훼방하는 일에 끌려 다녀서는 안되지만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일방 추진해 온 정부의 잘못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종교계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4대강 사업 저지에 나섰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등 4개 야당 대표들은 오늘 만나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4대강 검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야4당 대표들은 4대강 예산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광역단체장과의 연석회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민들은 7.28 재보궐선거가 4대강 선거라고 말한다면서 야당의 역할을 기대하는 국민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4대강 사업에서의 확실한 역할을 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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