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부젤라, 경기장 반입 금지”

입력 2010.07.20 (22:04)

<앵커 멘트>

엄청난 소음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부부젤라가 월드컵 폐막 이후 국제무대에서 찬반 신세입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사용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아공월드컵의 상징, 부부젤라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부부젤라나 그와 유사한 악기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지 이유에 대해 부부젤라가 사용되면 불필요한 위험이 발생하고 비상사태 방송을 관중이 듣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부부젤라를 금지한 구단은 토트넘이 처음입니다.

부부젤라는 윔블던 테니스에서 반입이 금지된 데 이어

내년 뉴질랜드 럭비월드컵에서도 사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웨스트호이젠의 캐디가 해고를 면하게 됐습니다.

웨스트호이젠 측은 대회가 끝나면 해고할 생각이었으나 다행히 우승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디인 잭 라세고는 2003년부터 웨스트호이젠과 호흡을 맞췄지만 지난 3월 안달루시아 오픈 이전까지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미셸 콴이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함께 무대에 나서는 곽민정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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