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충북·영남 폭염 특보…내일 곳곳에 비

입력 2010.07.20 (22:04)

사흘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청주의 기온이 34.9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내일은 중부와 호남지방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폭염특보 지역은 강원 영동과 충북, 영남지방으로 축소됐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또 기온이 오를 것을 보입니다.

오후부터 기층이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올라와 밤새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계속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한데다 남쪽에서 수증기가 계속 올라와 낮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대구 25도로 오늘 밤에도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고, 해상에도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금요일엔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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