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올해 첫 사과 출하

입력 2010.07.22 (08:57)

<앵커 멘트>

가을 과일로 인식되는 사과가 벌써 수확기를 맞았습니다.

조생종인 문경사과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지마다 알차게 영근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수확되는 조생종 문경 사과로,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첫 사과를 수확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이종대(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보니 육질이 단단하고 착색도 좋습니다. 칼슘도 5회 살포합니다."

문경사과는 보통 7월 초순이 수확기이지만, 올해는 열흘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올해 초 이상 저온 현상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열흘 이상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출하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전체 수확량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첫 수확량 15톤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출하하는 등 적극적인 수도권 판로 개척으로 만회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주시준(능금농협 문경지소장) :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 백화점과 마트로 판로를 열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이 한창이지만 싱그런 사과가 출하되면서, 가을이 저만치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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