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재보선 현장, 강원·철원 “접경지역 개발”

입력 2010.07.22 (22:05)

수정 2010.07.22 (22:38)

<앵커 멘트>



7.28 재보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죠.



오늘은 ’낙후 지역을 개발하자’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강원도 철원,화천 양구,인제 보궐선거 현장으로 갑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5명의 후보가 나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다른 지역과 달리 정치적 구호보다는 모든 후보들이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휴전선을 두고 있는 접경지역인 만큼 후보들의 공약도 규제 완화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3성 장군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군 생활을 오래 한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는 자신이 접경 지역 규제 완화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한기호(한나라당 후보):"민관군이 같이 가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까지는 상당한 부분 갈등 요소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것을 화합시키는 공동체를 만들고"



전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접경지역 지원법의 특별법 격상과 국제 평화생태공원벨트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인터뷰>정만호(민주당 후보):"접경지 일대에 벌이는 공원 사업들과 생태 관광 사업을 하나로 묶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드는게 가장 큰 공약이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는 비무장지대 안에 평화특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인호 후보와 무소속 정태수 후보 역시 낙후된 지역 경제 발전을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4개 군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다 보니 후보별 출신 지역에 따른 이해 관계도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