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회령·청진에 반체제 전단”

입력 2010.07.23 (11:09)

북한 함경북도 회령과 청진시 등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북한 당국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김정일 장군은 21세기의 빛나는 태양이 아니고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암울뿐이다"라는 내용의 전단 수 십장이 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단에는 또 "김정일 시대를 끝내자, 우리는 밥을 먹고 싶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지난달 하순 청진에서도 김일성 전 주석의 동상주변 등에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북한 돈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북한 치안 당국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