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아 가족·사랑·모성애 영화 봇물

입력 2010.07.24 (21:37)

<앵커 멘트>

이번 방학에는 무얼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요즘 극장으로 가면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들이 많습니다.

어떤 영화가 있는지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극장가의 화두는 가족입니다.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2편이 제작된 이 영화는 영리한 개 '마음이'가 도둑들을 혼낸다는 설정은 '나홀로 집에'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데다 마음이가 가슴 시린 모성애 연기를 펼쳐 방학 특수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동일('마음이 2' 주연): "개라는 동물을 통해서 아무래도 인간이 보여주지 못하는 본능적인 사랑을 보여주죠."

제작비 8천만달러, 제작기간 7년이 걸린 이 다큐 영화는 바닷 속 신비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1년에 딱 한번만 볼수 있는 수백만 마리 대게들의 운집 장면 등 100여종의 바다생물을 통해 경외감과 사랑,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내레이션을 국내에서 새롭게 제작했습니다.

<인터뷰>진지희('오션스' 내레이터): "아빠 이건 이것 아니었어? 아빠 저건 뭐야? 하면서 푹빠져서 바다생물과 친해지는 그런 내용이죠."

애니메이션도 단골 손님입니다.

어린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과 도라에몽 시리즈도 극장판으로 제작됐습니다

이와함께 11년 만에 3편이 나오는 토이스토리와 국내 애니메이션 '마법 천자문'도 가족 잡기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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