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보궐 선거, 국민 선택은 어디로?

입력 2010.07.28 (06:58)

수정 2010.07.28 (15:52)

<앵커 멘트>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오늘 치러집니다.

여야는 어제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재보궐 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선거구는 전국 8곳으로 수도권 2곳, 강원도 3곳, 충청권 2곳, 호남 1곳 입니다.

'미니 총선'의 성격을 띤 만큼 여야 지도부는 어제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청지역 표몰이에 집중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 회초리를 많이 맞았다. 이제는 우리에게 힘을 주셔야할 때이다."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과 충청지역에서 부동표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내일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개혁진영 100석을 만들어 달라. 그래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견제할 수 있다."

천안을 한 곳에만 후보를 낸 자유선진당은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 "정국의 균형자와 중재자 역할을 하는 합리적이고 건전한 제3당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선거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이에 맞서 선거 막판 야3당 단일화를 이뤄낸 민주당 장상 후보와 민주당 정기영 후보가 단일화 효과로 당선될 수 있을지도 관삼사입니다.

여당의 지역 일꾼론과 야당의 제2의 정권심판론 중 국민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당락의 윤곽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