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찜통더위…주말도 폭염

입력 2010.07.30 (12:56)

<앵커 멘트>

폭염특보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든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오전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기온은 이미 30도를 넘어섰고, 내륙지방의 기온도 3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오후엔 기온이 더욱 올라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4도, 강릉 33도, 서울과 광주, 부산도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에따라 폭염주의보는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남부지방으로 더욱 확대됐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이번 주말과 다음주에도 전국에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 속에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계속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선 열대야가 계속되겠고, 다음주엔 열대야 현상이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운 날씨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다음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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