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0.07.30 (12:57)

<앵커 멘트>

오백년 역사를 품은 한옥마을 전체가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오백년 세월이 배어있는 고택에서 비보이들의 신나는 춤판을 벌입니다.

이 고택에서는 매달 한 번씩 이처럼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고려시대부터 형성된 양반 마을 곳곳에 예술작품이 설치됐습니다.

한옥과 어우러지면서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숙영(서울시 압구정동): "한옥에 이렇게 미술작품까지 설치돼 있으니까 너무 보기 좋고 즐거워요."

젊은이가 드문 마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대학생들이 이 마을 노인들에게 손자,손녀를 자청한 것입니다.

<인터뷰>강경자(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너무 좋지요, 고맙고..."

이같은 변화는 정부가 21세기 농촌만들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경북 영덕군에서 처음 시작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최하탁(영덕군 농정담당): "한옥체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농촌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것으로 기대..."

고즈넉한 농촌 한옥마을이 특색있는 문화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삶의 활력소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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