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열린 한국 음식축제 “한식 맛있어요”

입력 2010.07.31 (21:45)

<앵커 멘트>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한국 음식축제가 열렸는데 하루동안 무려 5만명의 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뉴욕 센트럴파크 한복판에서 김치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발리나(러시아) : "김치를 제대로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재미있어요."

김치를 처음 먹어본다는 이 뉴욕 할머니는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계속 먹고 싶을 것 같군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비빔밥 시식 코너에선 비비고 또 비벼도 늘어선 줄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한국 맛 그대로 매운 떡볶이도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이게 무슨 음식인지 모르지만, 정말 맛있네요."

예상을 뛰어넘는 호평에 주최 측은 내년 행사 규모를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미 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장 : "미국 식탁에 우리 김치나 된장찌개가 올라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5만 명이 넘는 뉴욕시민과 관광객이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온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겼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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