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36.4도…내일도 찜통더위 계속

입력 2010.08.02 (22:01)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 되면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밀양의 낮 기온이 36.4도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오늘 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광주 34도, 서울 32도로 무더위는 계속 되겠습니다.

오늘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렸는데요,

밤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다소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 광주 34도로 후텁지근하겠지만 강릉은 동풍이 불면서 27도에 머무는 등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과 토요일엔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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